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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1008억 투입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자연재해위험지구 38개소에 1008억원을 투입해 올해 자연재해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설치, 하천범람지역 제방 정비, 낙석위험지역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 포항 등 20개시군에 산적해 있는 재해위험요소를 제거한다.

도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에 따라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로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으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못하고 홍수량이 증가해 도심지 저지대 침수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도는 자연재해위험지구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전체5,628억의 18%)을 확보했고 재해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직결돼 다른 SOC사업과는 달리 한시라도 빨리 추진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강우 특성은 7월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6월말까지 주요공정을 마무리하면 재해예방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월말까지 전체 지구의 90%이상 발주와 6월말까지 60%이상 주요공정을 마무리한다.

배용수 경북도 치수방재과장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조기추진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매년 수해피해로 국가재정이 재투입되는 악순환을 재해예방사업의 우수기전 조기마무리로 해소하겠다”며 “이 사업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원발생 최소화를 위해 사업착수 전 주민설명회를 가져 주민불안감해소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활한 사업을 추진을 위해 용지보상, 민원발생 여부, 공사추진상황 등을 매주 파악해 부진 사업장에 대한 대책을 강구,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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