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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대입 수험생 ‘탐구과목 초비상’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올해 입시를 치루는 수험생들은 탐구과목을 소홀히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수 있다. 그동안 정부의 학습경감 대책으로 탐구과목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지만, 올 입시에서는 반영 비중이 종전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우선선발 금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백분위 활용 지양 및 완화 방침에 따라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에 탐구 과목을 포함하고, 정시에서도 탐구 반영 비중을 늘렸다. 이에 따라 탐구과목이 올 입시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2014학년도 인문계열 수시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등급의 합 4이내로 탐구 영역은 배제됐지만, 201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국어,수학, 영어, 탐구(1) 4개 영역 등급의 합 6 이내로 탐구 영역을 포함시켰다.

서강대 인문계열, 서울시립대도 올해부터 탐구 영역이 포함돼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됐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일반학과 기준으로 국어,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2등급으로 탐구가 포함됐다. 자연계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에 과학탐구가 포함됐고, 정시에서도 반영 비율이 높다.

성균관대는 2014학년도 인문계열 정시 우선선발에서 탐구가 배제된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을 반영했지만 2015학년도 정시에서는 탐구가 포함된다.

한양대는 2014학년도 정시에서 탐구 반영 비중이 인문계열은 10%에 불과했지만, 2015학년도 정시에서는 25%로 반영 비율이 대폭 늘어났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2015학년도 수능과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어느 해보다 탐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으므로 인문, 자연계열 모두 국어, 수학, 영어 못지않게 탐구영역을 처음부터 준비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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