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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세거래, 연립ㆍ다세대 쏠림현상 심화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아파트 대신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립 또는 다세대주택(비(非)아파트)으로 전ㆍ월세 거래가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2013년 연간전월세거래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국 전월세 거래 137만3172건 중 아파트는 64만2079건으로 2012년(64만9318건) 대비 1.1% 줄었다. 반면 연립ㆍ다세대주택을 포함한 비아파트 전월세거래는 73만1093건으로 전년도(67만4509건) 대비 8.4%증가했다. 비아파트 거래량은 2011년 정부가 전월세거래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70만 건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아파트가 40만3743건으로 전년대비 1.8%줄었다. 비아파트는 51만825건으로 7%늘었다. 지방 아파트의 전월세거래는 23만8336건으로 전년대비 증감률이 0%인 반면 지방 비아파트 거래는 22만268건으로 11.7%증가했다.



비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2011년 66만9469건, 2012년 67만4509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전월세거래에서 비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는 2011년 전월세 총 거래건수(132만1242건)의 50.6%를 점했다. 2012년엔 51%, 작년 53.2%를 나타냈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현재 전국 비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9046만원 선으로 아파트 평균 전세가(1억6274만3000원)의 55%수준이다.



한편 작년 12월 전월세거래량 중 아파트는 5만5561건으로 2012년 12월 대비 3.6%감소했다. 연립ㆍ다세대 등 비아파트 거래는 5만5228건이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10.6%증가했다.

factism@heraldcorp.com

*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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