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내달 7일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인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말 잠시 견본주택을 열고 12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시행사인 JP홀딩스PFV와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이견을 보여 닷새 만에 견본주택 문을 닫고 장기간 휴관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에 분양가를 당초 승인 받은 3.3㎡당 1488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낮은 1300만원 중반대로 책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손승익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하고 있고, 금천구에서 10여년 가까이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를 우선 1차로 아파트 174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형이 1036가구로 가장 많고, 59㎡형 203가구, 71~72㎡형 216가구, 101㎡형 105가구 등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제외한 총 1560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단지 내 롯데마트, 호텔 등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지어진다.
손승익 분양소장은 “지역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서울 서남부 지역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금천구청역과 걸어서 5분거리의 역세권으로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같은달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ㆍ2순위와 14일부터 3순위 접수를 한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02-86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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