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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는 질환” “근본적 치료 없는 모발이식, 지양 되어야”

“수술은 치료가 아닌 보완, 근본적 치료가 우선 이어야 완치 가능해“

탈모인구 1000만 시대, 탈모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질환“으로 인식 되고 있다. 전형적인 대머리 증상으로 가는 탈모 형태 중 하나인 정수리 탈모는 탈모 정도가 약한 경우엔 약물 치료로 탈모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는 있지만 이미 상당한 탈모가 진행되었을 때에는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고 힘없이 얇아진 모근의 재생을 위한 치료, 관리와 모발이식 수술을 병행 해 주는 재생 프로그램으로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것이다. 

탈모 발생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잦은 음주 환경호르몬 이외에도 출산, 다이어트, 자극성이 강한 샴푸의 사용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 원인이 주된 요인으로 탈모의 예방과 탈모 억제를 위해서는 프로페시아 복용 등과 탈모 증세와 부위에 따른 내분비적 약물 치료가 모발이식 보다 우선이며, 수술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모발 유지와 탈모 억제를 위한 예방 차원에서 중요하다.

어떤 질환이든 원인 규명 후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 또한 예외는 아니며, 탈모된 부위에 따라 치료 관리에 대한 처방도 달라진다. 그럼에도 치료 과정이 생략된 채 진행된 모발이식은 또 다른 부위의 탈모진행으로 재수술이 불기피한 황당한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수술은 근본적인 치료 개념이 아닌 건강한 부위의 모근을 부족한 부위로 옮겨 심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탈모 치료를 보완하는 것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의 근본적 예방 치료를 위해 수술 후에도, 또한 수술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한 약물치료가 뒤따라야 재수술을 피 할 수 있다.

근본적 치료는 뒷전, ”수술만 권장하는 홍보성 기사 경계 대상“

재발이 잦은 유전성 탈모로 고통 받고 있는 탈모 환자 대부분은 조급한 마음에 근본적 치료 과정 없이 한 번의 모발이식 수술만으로 탈모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잘못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잘못된 인식은 탈모를 더 키워 증세를 악화시킬 뿐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출신, 동 대학 탈모 클리닉 전임 교수 외 naver hidoc 모발상담 전문의사로, 탈모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선 모발이식 수술에 앞서 의학적인 치료부터 권하는 의사로 탈모인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는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탈모는 질환으로 원인 규명과 탈모 부위별 증세에 따라 조기 치료하면 이식 수술 없이도 재생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시간 내에 탈모에서 벗어나고픈 조급한 마음에 치료 과정이 생략된 ‘무작정 수술’은 또 다른 수술을 부르는 수술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되므로 치료 없는 무작정 수술은 의사의 양심으로 지양되어야 하며, 탈모인들 또한 올바른 인식으로 경계해야하며 특히 “유전성이나 난치성 탈모 증세일 경우 내분비 치료 없는 섣부른 수술은 금물이라며,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지적 했다.

”조기 치료 시 모발이식 없이도 탈모 극복한 성공사례 많아”
그는 개원 후 12년 동안 모발이식 3000 케이스 이상의 수술경험과, 약 2600 케이스 이상의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중 절반이 넘는 1800케이스는 수술 없이 치료·관리만으로도 탈모를 완치하게 된 사례들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근거라며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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