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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자를 위한 50대 인문학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IMF 광풍 뒤 신자유주의 물결이 한국을 덮친 이후 50대는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은퇴는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안락한 노후를 꿈꾸기에는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자녀들은 여전히 손을 벌린다. 노후설계를 마치지 못한 50대 남자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20여 년 전만 해도 50대는 느긋하게 은퇴를 기다리며 인생을 갈무리하는 ‘장년’으로 대접을 받았지만, 오늘날 한국의 50대는 공자가 말한 ‘지천명’과는 거리가 멀다.

안치용 지속가능경제연구소(ERIS) 소장이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자를 위한 50대 인문학(내일을여는책)’을 펴냈다. 이 책은 40대의 마지막 겨울을 맞은 저자가 50대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50대 남자들에게 생존이 아닌 생활의 길로 나아가길 권한다. 저자는 퇴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처지와 선친으로부터 유전된 당뇨병, 부부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동년배들의 고민을 경쾌한 필체로 위로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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