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저지보이스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미국 팝밴드 ‘포시즌스’의 노래를 엮어 만든 뮤지컬로 오리지널팀이 내한해 공연한다. 아시아 지역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미국 뉴저지 출신 멤버 4명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무대에 서고, 순식간에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을 거둔다는 이야기다. 성공에 이어 다가온 결별과 화해의 과정도 담았다.
▷17일~3월 23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1544-1555
뮤지컬 >>> 라스트로얄패밀리
픽션 사극 뮤지컬로 동양과 서양, 구문물과 신문물이 복잡하게 얽혔던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다. 라스트로얄패밀리라는 책을 쓴 내시의 증손자가 해설자다. 책 속에는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가 영국에서 온 ‘폴 내관’으로 등장하며, 그의 영향을 받은 순종은 가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요즘 강남 아줌마 뺨치게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명성왕후’, 그녀의 등쌀에 기 한 번 제대로 못 펴는 불쌍한 중년 ‘고종’ 등이 주인공이다.
▷11일~2월 2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전석 5만원. 1577-3363
연극 >>> 959-7번지
지난해 전북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 959-7번지에 사는 영순은 다섯 자식과 함께 칠순 기념사진을 찍는다. 활짝 웃고 있는 영순과 불만 가득한 자식들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때로는 서로 싸우고 무관심하기도 하지만 늘 함께할 수밖에 없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정숙이 연출을 맡고 권지인, 안혜영, 김광용, 백호영, 양상아, 홍자연, 이빛나, 송승석이 출연한다.
▷14~26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2만5000원. (02)3676-3676
무용 >>> 국립무용단 컬렉션
국립무용단에서 중극장 규모의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모아서 공연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2년 국립무용단 대표 무용수 장현수가 안무와 주역을 맡아 화제가 됐던 ‘팜므파탈’과 2012년 11월 공연했던 조재혁의 ‘이상증후군’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또 국립무용단이 주목하는 차세대 무용수 조용진이 안무가로서 첫 장편 작품인 ‘기본활용법’을 선보인다.
▷10~25일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02)2280-4114~6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