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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야누자이 “아 얄미운 골문”
[헤럴드생생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예 야누자이가 선더랜드를 맞아 선제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위에 그쳤다. 이후 경기 내내 야누자이의 슈팅은 얄미울 정도로 살짝 빗나갔다.

야누자이는 전반 38분 문전에서 슈팅 때린 공이 선더랜드 골망을 뒤흔들며 환호하려는 순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없던 일'로 돼 버렸다.

경기는 결국 맨유가 선더랜드에 2대 1로 패했다.

8일(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잉글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 캐피털 원 컵(리그컵)’ 준결승전 1차전에서 홈팀인 선더랜드가 맨유에 2-1로 승리했다. 선더랜드가 맨유를 꺾은 것은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약 13년 2개월 만이다.

▲[사진=야누자이 공식사이트 캡쳐]

이날 기성용(25)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지동원(23)은 교체 명단에 오른 채 벤치를 지켰다.

전반 종료 직전, 선더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라르손이 길게 올린 프리킥을 페널티 박스 왼쪽에 있던 웨스 브라운이 짧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필립 바슬리가 긱스와 경합 끝에 골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긱스의 발에 맞고 들어가 긱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7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비디치가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더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 톰 클레버리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존슨에게 파울을 범해 보리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이후 야누자이를 앞세운 맨유의 대반격이 시작됐고 후반 24분에는 야누자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야누자이가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야누자이에게 더 이상 행운은 오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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