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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오대산 월정사 이야기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자장율사, 수로부인, 사명대사 등 우리의 역사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공통점은 모두 월정사와 인연을 맺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대산 월정사 이야기(오대산월정사)’는 신라시대 개산조 자장율사부터 근대의 한암, 탄허 스님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선지식들을 배출한 월정사의 1400년 역사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자장율사가 터를 고른 일, 구정선사가 솥을 아홉 번이나 바꿔 걸은 끝에 도통한 일, 문수보살이 세조의 등을 밀어준 이야기, 국군에 맞서서 정좌한 채로 절을 지켜낸 한암 스님에 대한 이야기 등 총 21편으로 구성돼 있다. 사실과 사실의 틈 사이에는 상상력을 통한 소설적인 재미가 가미됐다. ‘신라인의 마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의 저자이자 ‘법보신문’에서 10대 불교학자로 선정된 바 있는 이도흠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맛깔스러운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풍부한 사진자료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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