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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아이비리그 토론 수업의 실체는…‘디베이트 가이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의 유명 대통령들의 학창 시절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은 아이비리그 대학 내에서 활발한 토론 활동을 벌였다는 점이다. 케네디와 클린턴을 비롯해 현재 오바마 대통령도 하버드에서 토론 기술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공부한 토론기술의 바탕은 바로 ‘폴리시 디베이트’다. ‘폴리시 디베이트’는 아이비리그 대학과 미국 연방정부에서 벌인 정책에 대한 찬반 토론을 기원으로 하는 토론 형태로, 아이비리그의 각종 공식 토론대회에서 사용되고 있다. 

‘디베이트 가이드’는 ‘폴리시 디베이트’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지난 1961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네 번에 걸쳐 개정된 토론개론서의 고전이다. 토론의 형태가 변화하고 발전하면서도 이 책이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토론의 기본 원칙을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발언순서, 제한시간, 정보 수집하기, 입론, 반론, 효과적인 발표 방법 등 토론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들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원칙을 한국의 상황에 맞게 설명하기 위해 감수자의 의견을 덧붙였다. 코너를 따로 만들어 의미에 맞게 용어를 통일하고, 어려운 용어나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토론 상황을 한국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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