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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새출발, 피부톤 확 바꿔볼까?
취업을 앞둔 대학원생 손 모씨(25)는 스키와 스노우보드 매니아다. 하지만 손씨는 최근 스키를 타러 다녀오고는 얼굴에 얼룩덜룩한 잡티나 기미 같은 것이 생겨 걱정이 태산이다. 스키를 탈 때 수분관리는 잘했지만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했던 것. 손 씨와 같은 예비 직장인들의 경우 호감 가는 이미지를 위해 깨끗한고 환한 피부톤을 원한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피부가 노화와 손상을 더 겪기 쉬어 주의해야 한다.

곽동진 미안애의원 원장은 “수겨울에는 피부가 수분을 잃고 균형이 깨지면서 노화가 촉진되기 쉬워 충분한 보습 관리를 하지 않으면 탄력도 급격이 저하될 수 있다”라며“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고나면 피부에 심한 손상을 일으키고 색소질환을 일으키기 쉽고 스키장에서는 노출되는 자외선 양이 2~4배나 되기 때문에 주근깨 기미 잡티 등 각종 색소질환을 유발하게 하거나 악화되게 만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이 생기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통 피부과에서는 이러한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멜라닌세포를 억제하는 비타민C 침투치료, 박피시술, 색소질환 전용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이루어진다. 색소질환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만들어낸 색소가 원인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이러한 색소질환 치료를 위해 레이저토닝(Toning) 시술이 이용된다.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레이저가 작용해 병변을 제거해주는 레이저시술로 색소질환과 피부톤 개선 등에 효과적인 시술로, 통증이나 부작용 등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어 주부나 직장인 여성들에게 선호되는 시술이다. 하지만 전문의들에 따르면 만약 기미가 심한 환자들이나 여드름자국(홍반) 등은 피부 깊은 층인 진피층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색소제거와 함께 혈관치료가 병행되어야 효과가 높다고 말한다. 즉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혈관을 줄이거나 제거해야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곽동진 원장은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효과적인 색소질환치료를 위해 레이저토닝과 함께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한 ‘골드토닝’을 병행 시술한다. 색소질환 재발 억제나,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자국인 홍반 제거에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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