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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한 여인의 초상> 한 여성이 여러 남성과의 관계속에서 겪는 변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19세기 사실주의의 정점이자 현대소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헨리 제임스의 대표작 ‘한 여인의 초상’이 창비세계문학 25ㆍ26번으로 발간됐다.

이 작품은 50여년의 집필 기간 소설ㆍ희곡ㆍ평론 등 방대한 글쓰기를 보여준 제임스의 초기작 중 백미로 꼽힌다.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온 이저벨 아처라는 여성이 주변의 남성과의 관계 속에서 겪는 내적 변화를 밀도 높게 형상화하고 있다.

헨리 제임스는 평생 미국인도 유럽인도 아니었던 자신의 상황을 깊숙이 파고들어 두 대륙의 문화를 비교 성찰하며 이 작품을 통해 평생 천착한 ‘국제주제’를 성공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 여인의 초상 1ㆍ2/헨리 제임스 지음, 유명숙ㆍ유희석 옮김/창비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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