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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도입국청소년 10명 중 4명 “진로 계획 없어”
[헤럴드생생뉴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사장 김교식)이 여성가족위원회 이자스민 의원과 함께 ‘중도입국청소년 실태조사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

13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 6 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중도입국청소년 실태조사 정책토론회’는 한국생활 적응 과정에서 중도입국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석하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중도입국청소년의 현황과 지원정책에 관해 논의하는 첫 번째 섹션과,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지도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두 번째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양계민 박사에 따르면 2012년 법무부에서 제시한 ‘연령별 중도입국자녀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한국에 특별귀화를 신청한 중도입국청소년만 7565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것. 하지만 이들 10명 중 4명은 진로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배경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자인 김기호 박사는 현재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대부분이 18세 이하 청소년 위주인 까닭에 높은 연령대의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올해 4월부터 실시된 이주배경청소년 진로지도프로그램 ‘무지개 잡(Job)아라’의 성과를 토대로 효과있는 프로그램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김교식 이사장은 “토론회를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를 바라며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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