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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수록 늘어가는 불임, 혹시 자궁내막증이 원인?

불임부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재 부부7쌍중 한쌍은 불임이라고 한다. 평균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등의 사회적 환경의 원인도 있지만, 자궁내막증등 불임을 유발하는 질환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안에서 생리를 하는 자궁내막조직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여 자궁 밖인 난소, 자궁후벽, 복막, 요도 등에 붙어살면서 생리통, 골반통, 출혈 등을 유발하는 부인과 질환이다.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에 붙어살게 되면, 생리때 출혈이 되면서 끈끈한 혈액 때문에 주위 조직과 엉켜 난관의 활동력이 떨어지므로 불임을 유발하게 된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환자는 매년 약 8%씩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평균결혼연령의 증가로 출산을 해야할 30대에서 자궁내막증이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자궁내막증이 불임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질환 전문 양한방협진센터인 이음여성의원 김현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내막증은 유착이 심한 경우 난소부위의 조직을 복강경으로 수술해야 하고, 그 후 재발방지를 위해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한다. 다만 복강경으로도 골반강내 내막조직의 완전제거는 어렵기 때문에 재발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음여성한의원 김우성 원장(여성질환전문 한의사)은 “자궁내막증은 선진국형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인스턴트 음식을 자제하고 평소에 아랫배를 따듯이 하는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착이 너무 심하지만 않다면, 호르몬 요법과 한약복용을 적절히 배합한 양한방 협진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정적이며 재발율이 낮다“고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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