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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문제 차량 자동추적시스템 시범 가동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구축, 시범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차량 주행형 및 불법주정차 폐쇄회로(CC)TV에서 수집되는 차량번호를 차량번호 자동인식 CCTV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연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은 용산 관내로 수배 차량 등이 CCTV를 통해 포착될 경우, 문제 차량 사전데이터와 연계해 자동 인식하고, 이동 경로도 추적하게 된다. 문제 차량 위치 및 경로 정보는 U-통합관제센터와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로 전송된다.

구는 현재 방범용 CCTV 4개소, 불법주정차 CCTV 34개소, 차량 주행형 CCTV 2개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일 지역을 순회하는 차량 주행형 CCTV가 수집하는 차량위치정보를 ‘차량위치정보 통합DB’에 변환ㆍ연계ㆍ통합도 할 수 있다. 


구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관내 전 지역 문제 차량 위치 추적과 검색이 모두 가능해 문제 차량 적발 및 검거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 정보를 포함한 수집 영상들을 활용할 수 있어, CCTV 화상 순찰 강화와 함께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내년 1월까지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67개소까지 확대 구축하는 등 앞으로 전체 방범용 CCTV로 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는 용산경찰서와 방범용 CCTV를 공유하는 ‘CCTV 영상정보 유관기관 연계 협약’도 지난달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용산경찰서는 467개에 달하는 방범용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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