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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세값도 안되는 가격에 내집마련 ‘OK’

문턱 낮춘 ‘잔금 유예’, 실입주금만으로 내집마련 ‘OK’
백련산 힐스테이트 등 서울 도심의 알짜단지 ‘눈길’

자녀가 성장해 넓은 새집을 찾던 전세살이 강모씨(44세)는 얼마 전 솔깃한 소리를 들었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전세금만으로도 자기 집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집주인이 넌지시 다음 계약 때는 반전세로 바꾸겠다는 소리를 들었던 강씨는 올해 내 집 마련에 나서기로 맘을 먹었다.

강씨는 “전셋값이 너무 올라 다음 계약만료 기간이 오는 게 무서울 정도”라며 “반전세로 공돈을 지불하느니 금리도 낮은데 차라리 맘편히 내 집을 마련하고 이자를 갚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거듭된 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부동산 대책이 주택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일깨웠다고 하지만 올해까지 한시적으로만 적용되는데다 계약금과 중도금 등 초기 부담금액이 적지 않다. 따라서 건설사들이 내걸고 있는 각종 계약조건들을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당장 내집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건설사들이 내놓은 잔금유예 조건의 아파트를 눈여겨봐야 한다. 보통 아파트 잔금은 계약금을 빼고 분양가의 대략 80~95%에 해당하는 잔금을 입주시 한꺼번에 치러야 했다. 중도금과 잔금을 분할 납부하는 일반 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현재 3000만원의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면적에 따라 잔금의 최대 70%까지 2년간 무이자로 잔금을 유예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총분양가의 30% 수준만 내면 되기 때문에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계약자들에게는 특별금융비 지원혜택이 주어져 부담을 더욱 낮췄다.

특히 최근의 높아진 전셋값 비율은 이러한 잔금유예 아파트의 선호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높은 전셋값 부담을 견디진 못한 수요자들이 전세값만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구입 금액이 워낙 목돈이다 보니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크다”며 “하지만 건설사들이 잔금유예 조건을 이용하면 주변 전세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실입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밖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 다양한 계약조건을 함께 내놓는 경우가 많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총 3.221세대,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에 총 39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1차(7구역)은 지하 6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면적 59~141㎡ 1.106세대, 2차(8구역)는 지하 3층~ 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1,148세대, 3차(9구역)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 59~114㎡ 96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 일대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7차 등 32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지가 이미 들어섰으며, 백련산 힐스테이트의 완공으로 은평구에 총 6500여 가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타운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현대건설이 내년경 응암1구역을 재개발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편해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수월하여 우수한 교통환경을 보유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또 한 광화문 및 종로 등 도심권과 연결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 및 자가용을 이용한 진출입도 편리하다.

여기에 서울시가 최근 노선을 확정한 서부 경전철이 뚫리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부경전철은 동작구 장승배기부터 은평구 새절역까지 한강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총 12개의 역사 중 충암고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역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육시설과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응암초•연은초•영락중•충암중•충암고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서울 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이마트•서부병원•대림시장•응암시장 등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단지 뒤편으로 백련산과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GX룸•체력장•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경관조명이 설치된 수경시설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고무칩 바닥을 적용한 유아 놀이터 등도 만들어져 있다.

백련산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현재 동호수 지정계약을 받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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