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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괴산 불정농협, 민자 태양광 발전소 준공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충북도는 태양광 산업 육성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에 도내 농협이 적극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첫 번째로 괴산 불정농협이 19일 농산물유통센터 완공과 함께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해 도와 설치업체인 (주)한화63씨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불정농협의 민자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10월에 착공, 325KW 발전용량을 갖추었으며,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가구당 평균 전기 사용량을 3kw로 환산했을 경우 110여 가구가 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던 농산물유통센터 지붕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자발적 참여에 의한 도내 태양광산업 활성화에 의미를 더했다.

도는 지난 4월 농협 충북지역본부와 태양광 발전소 설치지원 등에 대한 업무 협의를 갖고 지역농협 60개 기관의 임원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진천 문백농협과 괴산농협, 옥천농협, 청산농협 등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검토 중에 있어 향후 참여농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농협의 태양광발전 민자사업 참여는 민간자본 투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청북도의 태양광 산업 선도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 보급 확대를 위해 인허가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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