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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제외 형사사건 100만건 돌파. 지난달 대비 18.9% 급증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올들어 일어난 교통사고를 제외한 형사사건이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들어 형사사건이 전월대비 18.9%나 급증한 영향이 컸다.

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형사사건(교통사고 제외)은 총 100만8710건으로, 10월 중 100만건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94만1639건 보다 7.1% 증가한 것이다.

특히 10월 한달 동안 11만5136건의 형사사건이 발생해 지난달 9만6805건에 비해 18.9%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월은 지난 7월 11만9739건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형사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달로 기록됐다.


형사 피의자는 크게 증가했지만 구속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 10개월간 구속된 형사 피의자는 1만9619명(교통사고사범 제외)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196명에 비해 약 3% 감소했다. 전체 형사사건 피의자(143만7486명)중 구속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36%에 머물렀다.

10월 한달간 접수된 고소ㆍ고발 건수는 4만5814건으로 지난달 3만9361건 보다 16% 늘었다. 이로써 올들어 10월까지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은 총 42만29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4307건 보다 4.6% 증가했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형사사건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008년 218만9425건으로 정점을 이뤘던 형사사건은 2009년 216만8185건, 2010년 191만7300건, 2011년 172만5000여건으로 내리 감소하다가 지난해 176만5017건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올해 다시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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