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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종도 내 유니버설 조성 사업 ‘급물살’ 전망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추진 중인 유니버설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영종도 카지노 설립을 추진 중인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들이 이달 말 토지매매계약 및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영종도 카지노 설립 허가를 받기 위한 초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11월 말 유니버설 측과 LH와 함께 토지매매계약과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유니버설 측이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LH와 공사에 통보하면서 토지매매계약과 사업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 등 관련 기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핼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유니버설 측은 토지가격과 기반시설 비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번 3사의 토지매매계약 및 사업 협약은 정부로부터 카지노 설립 허가를 받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보인다.

정부가 투자 규모와 자금 특성, 신용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점을 감안하면 토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심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협상이 잘 마무리되고 있다”며 “계약은 이달 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와 LH는 유니버설이 투자할 예정인 영종도 밀라노디자인시티(MDC) 부지를 소유한 협상 당사자들이다.

유니버설의 모 회사인 오카다 홀딩스는 2011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MDC 부지에 카지노와 리조트, 종합테마파크 등 4조여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사업에 진전이 없었다.

지금까지 오카다 홀딩스는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으로 2000억여원을 이미 지출한 상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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