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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역시 ‘부자동네’...月가계수입 600만원 이상이 7.2%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시민 월 평균 가계수입 분포중 600만원 이상 비율이 7.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울산 시민의 종합적인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0점으로 비교적 행복한 것으로, 7개 영역 행복지수는 ‘학교생활’(7.0점), ‘가정생활’(6.7점), ‘주변인 관계’(6.5점)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16일까지(8일간) 191개 조사구, 3,820가구(7,874명)에 대한 소득·소비, 고용·노사, 교육, 보건·위생 등 8분야 65개 항목에 대해 ‘2013 울산시민 생활수준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소비 부문’의 월평균 가계수입<그래프>은 ‘200만 원 이상 ~ 250만 원 미만’이 13.7%로 가장 높았으며, ‘70만 원 미만’ 12.6%, ‘100만 원 이상 ~ 150만 원 미만’ 8.2%, ‘300만 원 이상 ~ 350만 원 미만’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에 비해 350만 원 이상 구간의 증가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600만원 이상도 7.2%에 달했다.


물가 중 비싸다고 느끼는 항목은 ‘사교육비’(31.1%)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식비’ 27.6%, ‘통신·레저비용’ 10.7%, ‘농·축·수산물’ 10.6% 순으로 조사됐다.

‘고용·노사 부문’의 노사관계에서는 ‘보통’ 51.7%, ‘불안정’ 34.2%, ‘매우 불안정’ 7.8%, ‘안정’ 6.0%, ‘매우 안정’ 0.3% 순으로 ‘안정되었다’는 비중이 2010년 조사에 비해 낮아졌는데, 이는 최근 지역 내에서 비정규직 문제 등이 이슈화 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민 2명중 1명은 취업자였고, 직업만족도는 34.4%로 ‘불만족(매우+불만족)’ 12.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고용 안정수준은 ‘보통’ 44.9%, ‘다소 불안정’ 22.7%, ‘다소 안정’ 21.9%, ‘매우 안정’ 5.4%, ‘매우 불안정’ 5.1%로 2010년에 비해 ‘안정적이다’라는 의견은 다소 낮아졌다.

‘교육 부문’의 자녀의 대학진학에 대해 50.8%가 ‘자녀의 의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라고 답했고, ‘반드시 진학’(20.2%), ‘고교졸업년도 합격 시 진학’(16.8%) 순으로 응답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3 울산의 사회지표 조사 결과는 앞으로 지역의 균형적 발전과 각종 사회개발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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