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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끝낸 청춘들아, 홍대 밤거리 헤매지 말고 공연장으로…
‘빨간구두…’동화적 상상력 가득
‘복서와 소년’ 우정과 치유 담아


청소년의 꿈과 성장통을 다룬 공연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며 청소년을 공연장으로 손짓하고 있다.

국립극단은 영국 연출가 토니 그래함의 ‘노란 달’을 8일부터 24일까지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2007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 영국 TMA 아동청소년 부문 베스트연극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이다. 10대의 사랑과 삶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 없는 형식 속에서 몽환적으로 그려낸다. 3만~1만원. 1688~5966

국립무용단은 ‘빨간구두 셔틀보이’를 8일부터 17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현대를 살았다면 어떤 이야기를 썼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해 외톨이 소년이 상상 속에서 안데르센과 안데르센 동화 속 인물을 만나며 겪는 사건을 다뤘다. 동화적인 상상력을 표현하기 위해 무대는 과장되고 독특하다. 전석 2만원. (02)2280-4114~6

학전블루에서는 ‘복서와 소년’이 다음달 21일까지 장기공연에 들어갔다. 1998년 독일 청소년연극상 수상작을 김민기 학전블루 대표가 번안, 연출했다. 학교폭력으로 방황하던 소년과 요양원 독방에 고립된 70세 노인의 요양원 탈출기다. 나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깨닫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과정을 다뤘다. 정재일이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10일까지 무료로 입장되며, 그 뒤에는 1만원에 볼 수 있다. (02)763-8233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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