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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혁신없던 가전시장 삼성이 바꿀 것” …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TV사업 계속 성장하고 생활가전은 삼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사장은 6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데이 2013’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려를 낳고 있는 TV시장의 성장둔화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당장 내년부터 TV 시장이 1000억 달러 시장으로 다시 커질 것으로 봤다. 내년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면 UHD TV를 중심으로 시장이 다시금 성장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설명ㅇ이다.

그는 8년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TV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먼저 UHD TV분야의 경쟁력 강화다. 그는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며 “가장 우수한 화질과 큰 사이즈의 제품을 지속 가져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디자인에 대한 혁신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 전략은 핵심 동력 강화”라며 “경쟁사들이 쫓아오지 못하도록 최상의 화질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목시켜 다양한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TV 비즈니스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윤사장은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적인 샵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 TV 스토리 존을 활용해 삼성전자 TV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기능과 혜택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는 생활가전 분야에의 성장도 자신했다.

그는 “2600억 달러에 달하는 생활가전 시장은 매년 5%씩 성장할 것”이라면서 “생활가전 시장에서 20%이상을 점유하는 독주 기업이 벗기 때문에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최적화시키고 강화시킨다면 경쟁사를 제치고 글로벌 최고 업체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그 비결로 혁신을 꼽았다. 윤 사장은 “가전산업은 거의 100년이 넘도록 파격적인 혁신이 한 번도 없었던 산업”이라며 “가전산업도 혁신을 수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원하게 할 것이고 제품 수명 주기도 대폭 단축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전자레인지부터 식기세척기까지 차별화된 패키지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조리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비즈니스 변화와 장벽이 있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시장을 변모시킬 혁신을 실현할 것이고 한층 더 높이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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