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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곰탕’ 판매량 사골 앞질러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로 만든 ‘이마트 곰탕 3종(한우곰탕, 한우 꼬리곰탕, 한우 고기곰탕)’ 판매량이 총 3만팩 가량으로 기존 곰탕 상품 판매량의 20배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29일 출시됐다

‘이마트 곰탕’은 특히 사골 판매량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2~3일 사골매출과 곰탕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사골 판매량은 1.9t인 반면 ‘이마트 곰탕 3종’의 판매량은 2.7t으로 사골 판매량을 40% 가량 앞지는 걸로 조사됐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하루 3000팩 안팎으로 생산했던 ‘이마트 곰탕’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 곰탕’의 인기 배경은 한우 대량 구매에 따라 부산물 가격을 낮춰 곰탕을 저렴하게 선보인 데다 4단계 가열 과정을 거치는 등 생산과정도 우수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장경철 이마트 축산팀장은 “한우 곰탕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연간 이마트에서 구매하는 한우 부산물 중 3분의 1가량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보양음식인 곰탕의 경우 수요는 있지만 장시간 조리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소비감소로 침체기에 빠져있던 농가ㆍ가공 업체의 부산물 재고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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