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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건설사가 ‘강남 4구’로 몰려가는 까닭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경연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1일 삼성물산 ‘래미안 대치 청실’의 견본주택 오픈을 신호탄으로 11월 한달간 강남권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명품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201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안에 드는 6개 건설사가 11월중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 7곳에 아파트 3746가구(총가구수 66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중 삼성물산은 강남 래미안 대치 청실과 강동 ‘래미안 강동팰리스’를 동시에 공급한다. 특히 오는 중순께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펜트하우스(151ㆍ155㎡) 12가구가 포함된 전용면적 59~84㎡ 총 999가구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11월 초에 분양하는 ‘래미안 대치 청실’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지하 4층, 지상 12~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51㎡ 총 1608가구(일반분양 162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7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현대건설 역시 11월중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29층, 전용면적 101~149㎡로 전용면적 101㎡가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C1-2블록에 지하 3~지상 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90~115㎡ 495가구 규모의 ‘위례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 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78㎡, 총 1620가구로 515가구가 1차로 분양할 물량이다. 내년엔 2차 물량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한강변에서 최고층인 38층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를 11월에 내놓는다. 총 408가구중 중대형인 전용면적14㎡형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분당선 환승역 선릉역과 가깝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고등이 인접하는 등 생활 및 교통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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