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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3분기 실적부진 …영업익 전년비 66%↓, 전분기비 9.5%↓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삼성SDI가 디스플레이ㆍ모바일 기기등 IT업계의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25일 연결기준 매출액 1조2966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당기 순이익 1198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3.7%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3% 줄었다. 단기순이익은 89.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03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 각각 감소했다.

사업부별로는 소형전지 사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8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형전지의 손익 중심 판매구조 변화로 인해 매출에 과도기적 악영향이 다소 있었으나, 신규 스마트폰 등 신제품용 각형, 폴리머 전지는 판매 확대되었다.

PDP는 전분기와 동일한 160만 대를 판매했다. 선진시장 위축과, 중국 보조금정책 종료 등에 따른 수요부진에도 판매는 견조했다. 43형 51형 등 실속형의 판매가 늘었지만 중국시장 대상 60형의 판매는 줄어 매출은 전분기 비 감소한 39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4분기에 소형전지 시장이 전분기 대비 약 2% 감소한 11억 3000만 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노트북 수요의 침체가 지속되고, 전동공구 시장이 계절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은 연말 프로모션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PDP 부분은 4분기 연말 프로모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한 270만대 선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브라질, 중동 등 성장시장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시장상황을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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