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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토막난 주택거래량 해법은?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올해 3분기 주택 거래량이 전 분기에 비해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주택 거래량은 총 14만2927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분기 거래량(29만9546건)의 47.7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거래량 급감은 지난 6월로 취득세 추가 감면이 종료된 이후 8·28대책에 포함된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래량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도(3만2555가구)였으며, 서울(2만1288가구), 부산(1만4001가구), 대구(1만3811가구), 경남(1만3016가구), 경북(9596가구), 인천(9089가구)이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분기에 비해 11만8953가구 줄어든 9만5674가구가 거래돼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다세대주택은 1만6324가구 줄어든 2만955가구, 단독주택은 1만2127가구 감소한 1만7673가구가 각각 매매됐다. 다가구주택은 4728가구 줄어든 3천581가구, 연립주택은 4487가구 줄어든 544가구 거래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4분기에는 국회에 계류 중인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통과와 소급 적용 여부가 주택거래량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며 “최근 들어 수도권 전세 수요자 일부가 매매로 전환하고 있으나 취득세 소급 적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대부분 수요자들은 취득세 인하 시점 이후로 거래를 늦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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