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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음료 업계 골프장에 쏠린 시선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식음료 업계가 골프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홍삼 전문 회사는 골프장 전용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무알코올 음료의 특장점을 소개하기 위해 해당 업체는 골프 대회를 돌며 시음행사도 개최한다.

KGC인삼공사는 골프장에서 구매가 가능한 휴대형 홍삼농축액 ‘홍삼정 에브리타임 롱기스트’를 출시했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 ‘홍삼정’을 휴대가 편리하고 쉽게 마실 수 있도록 스틱포장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인삼공사는 “지난해 먼저 출시한 테이크아웃 홍삼농축액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정관장 매장이 문을 열지 않는 이른 새벽 골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이번 골프장 전용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롱기스트’는 필드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5포씩 포장돼 있다. 골프장의 프로샵이나 그늘집에서 판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판매되는 제품특성에 맞게 스틱파우치를 활용해 티샷순서 정하기, 행운의 기회 등 재미있는 놀이가 가능한 디자인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든 게 특징”이라고 했다.

알코올 걱정 없이 맥주맛을 즐길 수 있는 ‘하이트제로0.00’은 골프 대회를 관람하러 온 갤러리들을 상대로 시음행사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10일~13일까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에서 열린 ‘제14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음회를 열었다. 회사 측은 앞서 지난달 열린 ‘한화금융클래식’과 ‘KDB 대우증권 클래식’ 등 골프대회에서도 시음회를 개최해 총 6000여캔 이상 소비되고 1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마셨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장 맞춤 상품과 갤러리들을 상대로 한 마케팅 행사도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고객을 상대로 입소문을 내기에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골프장 마케팅이 점차 늘어날 것 같다”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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