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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이영찬 개발이사 "서비스 10주년, 유저 사랑 보답하는 '붉은보석' 빛날 것"
광학사·메이드 등 연내 전직 업데이트 실시 '총력' … 한·일전 개최 등 교류 통한 친절한 서비스 추구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맛집들의 장수 비결은 고유의 맛을 간직하고 있어서다.
온라인게임도 마찬가지다. 고유의 재미를 그대로 잘 유지하는 것, 오랫동안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비법이다.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붉은보석'은 맛집의 누구나 하나쯤은 있다는 비밀 레시피처럼 어느 게임도 따라올 수 없는 개성을 담고 있는 MMORPG로 잘 알려져 있다. 한 개의 캐릭터의 두 가지 직업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변신 시스템으로, 국내외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시켰다.
특히 열 살이 된 '붉은보석'은 지금도 신규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면서 어엿한 장수 온라인게임으로서 여타 게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는 유저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붉은보석'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이영찬 개발이사는 "게임은 우리가 만든 것이지만, 지금의 '붉은보석'은 유저들이 만들어 간 것"이라면서 "그 보답차원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확실한 재미를 앞으로 찾아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영찬 개발이사는 '붉은보석' 개발 원년 멤버다. 98년 패키지게임을 만들던 시절부터 함께 해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된 '붉은보석'을 서비스하기까지 그 역시 10년의 시간을 함께 성장해왔다.   

체계적인 업데이트로 즐길거리 풍성
"10년이라는 숫자가 와닿으니 새삼 감개무량합니다. 유저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온 거니까 더 뿌듯하네요."
이영찬 이사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유저들에게 어떤 것을 선물하는 것이 좋을 지 지난해부터 고민했다고 전했다. 사실 '붉은보석'은 독특한 게임성을 봐도 알 수 있듯, 게임 개발자의 만들고자 하는 창작욕심이 더해진 작품이다. 기존 MMORPG에 없던 캐릭터 육성 방식이나 게임 전개가 이를 잘 말해준다. 그 매력에 빠진 유저들로 인해 큰 사랑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보답할 차례가 됐다는 것이 이영찬 이사의 생각이다.
"수개월 전에 미리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한다거나 SNS와 페이스북을 활용한 유저와의 소통이 '붉은보석'의 변화일거에요. 물론 가장 유저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캐릭터이지만요."

 

   
이와 관련해 '붉은보석'은 지난 상반기 신규 캐릭터 '메이드'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 가운데 유저들의 반응이 제일 좋았던 이슈다. 특히 게임 내 총 20개 직업의 전직 업데이트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면서 기존보다 콘텐츠 양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우리가 '착한 전직'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는데'메이드'를 제외한 모든 직업의 전직이 이번 업데이트에서 구현됐습니다. 최소 10개 직업이 업데이트 되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전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플레이하는 즐거움은 더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유저 존재하는 한 신규 콘텐츠 지속 발굴
현재 '붉은보석'의 만렙은 999레벨이다. 일반 온라인게임에서는 나오기 힘든 어마어마한 숫자지만 '붉은보석' 내에서는 300, 400레벨 정도는 꾸준히 플레이한다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초기 입문하는 유저들은 부담스러워하기도 하지만 게임 내 도와주는 요소가 많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만렙 달성 유저가 나오지 않았으니 부지런히 전직업데이트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붉은보석' 한ㆍ일전(가칭)을 준비 중이다. 게임 내 PvP를 활용한 게임대회다. 이벤트성이 강하지만 WCG 등 '붉은보석'이 e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은 만큼 정기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오프라인 행사를 하면 '붉은보석' 코스튬 플레이를 한 유저들이 찾아와 맵시를 뽐내기도 해요. 그런 모습을 보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기죠."
이영찬 이사는 결국 온라인게임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발전한다는 생각이다. 유저이든, 개발자이든 모두가 포함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유저끼리 함께하는 길드전이나 아바타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에요. 개발자들이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제일 많이 참고하는 게 유저 카페거든요(웃음). '붉은보석' 유저 분들이 있는 한, 앞으로 10년까지 쭈욱 그들을 위해 서비스하겠습니다. "

■ '붉은보석'은 어떤게임

 

   

'붉은보석'은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변신하는 재미가 압권인 MMORPG다. 스피디한 전투 진행과 짜임새 있는 퀘스트로 정통 롤플레잉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지난해 추가된 전직 시스템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전투의 즐거움이 배가됐다. 전직 클래스는 견습기사, 전사, 공주, 변신소녀, 광학사 등 각각 3가지 특성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10개 직업의 전직까지 포함하면, 방대한 양의 콘텐츠로 풍성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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