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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분양 아파트 2개월 연속 증가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이 많아지면서 미분양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3년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119가구로 전월(6만7672호) 대비 447가구 증가했다. 지난 6월 6만5072가구에서 7월 6만7672가구로 늘어난데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많이 늘었다. 서울 미분양은 3970가구로 전달(2581가구)보다 53.8%(1389가구)나 급증했다. 인천은 5130가구로 전달보다 151가구 줄었지만 경기도에서 2만7803가구로 339가구 늘어났다.

서울 미분양은 서대문구에서 대규모 재개발 지역 분양이 있었으나 대거 미달되면서 증가했다. 모두 1448가구나 미분양으로 기록됐다.

경기도에서는 기존 미분양은 꾸준히 팔렸으나 경기도 고양시에서 1736가구가 새로 미분양으로 기록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은 경남 양산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감소해 8개월 연속 줄은 3만1216가구를 기록했다.

경남(1002가구), 부산(689가구), 경북(115가구) 등에서 새 미분양이 생겼지만 경남(574가구), 세종시(559가구), 부산(416가구) 등에서 기존 미분양이 팔려 전체적으로 1130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6526가구) 대비 73가구(수도권 73가구 증가, 지방 146가구 감소) 감소한 2만6453가구(수도권 1만5656호, 지방 1만797가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세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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