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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10월부터 ‘보행자 전용거리’ 운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우장산 근린공원 주변거리를 비롯한 7곳의 거리를 ‘보행자 전용거리’로 지정해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보행자 전용거리는 ‘시간제’와 ‘전일제’로 구분, 지역실정에 맞게 운영된다.

먼저 구는 저녁시간마다 공원 이용객들로 붐비는 우장산 근린공원 주변을 평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간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한다.

위치는 우장산로 10길 주차장부터 한국폴리텍대학 강서대학까지 360m 구간이다. 방화근린공원 정문에서 후문사이의 거리도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 보행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구는 주말 주민이용이 많은 공원주변의 활용도를 높이고, 인근에 위치한 강서둘레길의 접근도 한결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 공간을 활용, 주말 알뜰 장터, 거리 음악회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비교적 차량이용이 드문 거리는 ‘전일제’ 보행자 전용거리로 운영한다.

염창동 강변성원아파트 옆 연장 110m 폭 8m 거리와, 우성2차 아파트와 신동아 아파트 사잇길 연장 130m, 폭 6m 구간은 24시간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는 전일제 보행자 전용거리가 된다.

학교 주변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어린이 보행자 전용거리가 생긴다.대상은 월정초등학교, 내발산초등학교, 치현초등학교 주변 거리이다.

평일 학생들의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보행자 전용거리를 운영,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구는 보행자 최우선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보도 상 적치물, 노점상가 등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보행자 전용거리를 걸으며 주민들의 마음에 여유와 행복이 넘쳐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화곡동 지역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가로공원길 주변 일대에 공연장, 조형물, 조경시설을 갖춘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도 추진중이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통행정과(2600-4136)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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