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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정화설비 가동 중단
[헤럴드생생뉴스]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정비작업때 쓴 장비를 회수하지 않은 채 오염수 정화설비를 시험가동했다가 문제가 생겨 운전을 중단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 정화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의 시험운행을 27일 재개했다가 22시간여 만에 중단한 상황과 관련, 시운전에 앞서 설비 내부에서 작업할 때 설치했던 고무시트를 회수하지 않은 채 알프스를 가동하는 바람에 문제가생겼다고 밝혔다.

작업용 사다리를 고정시키는데 쓰인 가로·세로 각 20cm에 두께 3mm 크기의 고무시트가 알프스 설비 내부의 배수구를 막은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27일 새벽 알프스 설비 3기 중 1기를 가동했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40분께 약제를 이용해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때 나오는 액체의 배출량이 비정상적으로 적어지자 설비 운행을 중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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