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 상황을 타개하고, 선순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H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100일을 앞둔 시점인 23일 본사 7층 중회의실에서 사장 및 각 지역본부장, 본사 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판매경영계약 체결 및 결의대회’로 열었다.
결의대회에서 LH의 22개 지역 및 사업본부장은 금년도 판매목표에 대해 이 사장과 판매경영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다졌다. 이날 체결한 판매경영계약에는 올해 계획했던 목표보다 5000억원을 추가하여 지역(사업)본부별로 배분하고, 2017년까지 운영계획대비 총 4조원의 추가 공급목표를 부여해 매년 판매경영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캠페인은 24일 길거리 판촉행사로 이어졌다. LH는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8.28 전월세 안정화 대책 등 정부지원 및 혜택사항과 함께 공사가 보유한 토지, 주택, 상가의 분양정보를 중점 홍보했다. 본사 각 부서 및 지역본부별로 직원들이 지하철역, 터미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 등을 중심으로 판매 안내 팸플릿을 배포하는 등 거리 판촉활동을 전개했다.길거리 판촉행사는 2010년 통합 첫해 실시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실시하는 것이다. 이재영 사장 취임이후 전 직원이 총력판매를 통한 재무개선을 이루겠다는 열의로 현장에서는 팸플릿을 나누어 줬다.
이재영 LH 사장은 판매경영계약 체결식에서 “공사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유자산 판매가 부채감축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므로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여 노력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앞으로, LH는 시장여건 및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판매방안을 마련해 판매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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