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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내포신도시 제2의 세종으로 뜨나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극심한 전세난과 8.28 부동산 대책 등으로 내집 마련 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내년초까지 중소형 1만여가구가 쏟아진다. 내포신도시는 세종시 후광효과와 도청 이전, 교육 특화 등 겹호재를 안고 있어 분양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에듀타운 인근 아파트가 최고 유망물량으로 꼽힌다.

이달말 경남기업이 RH-8블록에서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총 990가구(전용면적 59∼84㎡)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RH9블록에선 모아주택산업이 ‘충남도청(내포)신도시 모아엘가’ 1260가구(72∼84㎡)를 공급한다. 에듀타운은 충남도청 이전지와 가깝고 지난 3월 내포초등학교 및 내포중학교가 문을 열었고 오는 2015년에는 지역 명문인 홍성고등학교가 이전할 예정이어서 내포신도시 요지로 꼽힌다.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는 RM-10블록에 59∼84㎡형 11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린세종은 RH-3블록에 59∼84㎡형 1120가구를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 선보인다. 또 LH는 올해말 또는 내년초 RH-11블록 882가구, RH-12블록 2148가구, RM-13블록 1224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충청권 주택 시장은 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분양 성적표도 양호했다.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연초 대비 8월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2%를 나타낸 반면 충남과 충북은 각 2.13%와 1.55% 상승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세종시 후광효과, 신도시 조성 및 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충청권 분양시장은 청약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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