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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중국 산업생산 10.4% 상승, 17개월 만에 최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10.4% 상승했다고 10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했던 9.9%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41개 산업 중 39개 산업에서 성장세가 보였으며 자동차가 13.9%, 전자기계가 12.8%,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생산이 12.3%까지 늘어났다.

소매 판매는 13.4% 올랐으며 1~8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20.3% 증가했다. 전월까지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20.1%였으며 블룸버그 예상치는 20.2%였다.

JP모건체이스의 주 하이빈 중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지표가 지난 7월 이후 꽤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단기적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수요가 바닥에서 끌어올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7.2% 성장했으며 전문가들이 전망한 5.5% 보다 더 성장했다. 수입 역시 전년 대비 7% 상승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을 높여 예측했다. JP모간과 도이체방크 역시 지난달에 비해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지난달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 전망은 3분기 성장률 7.3%, 4분기 7.5%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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