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는 ‘벼룩이 튄다’라는 의미의 하와이 말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진 악기로, 기타를 축소시킨 모양에 4개의 현을 가지고 있다. 우쿨렐레는 연주법을 익히기 쉽기 때문에 최근 들어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주부를 대상으로 한 문화센터 강좌, 노인대학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크페페’는 우쿨렐레를 매개로 모인 뮤지션ㆍ동호인ㆍ문화기획그룹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만들어가는 비영리 축제다. 이번 공연엔 강산에ㆍ이상은ㆍ한영애 등 인기 가수를 비롯해 우쿨렐레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 우쿨렐레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던 탤런트 윤손하, 국내 최초의 우쿨렐레 밴드인 우쿨렐레피크닉, 좋아서하는밴드, 미미시스터즈, 원펀치 등 주류와 인디를 아우르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하와이의 유명 우쿨렐레 연주자 칼레이 가미아오, 태국의 아피락 시리난 타쿨 등도 출연한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우크페페’는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www.ukefafe.com)를 통해 자유 참가무대에 설 공연자를 공개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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