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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무용단…스타춤꾼 발굴 · 육성
내달 22일 ‘…프로젝트 1’ 개최
국립국악원이 그동안 군무(群舞) 속에 가려졌던 독무가를 발굴, 무대에 올린다. 다음달 22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무용단 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 1’이 그것. 궁중무용ㆍ민속춤ㆍ창작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젊은 스타 춤꾼’들을 널리 알리는 자리다. 백진희(무산향) 김혜영(살풀이춤) 김태훈(호적시나위) 이주리(산조춤) 이지은(태평무) 서희정(정읍 설장구춤) 안덕기(안무) 등 30대 안팎의 젊은 무용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상반기 기획 공연 ‘아리랑’(연출 오태석)을 선뵌 국악원은 하반기 새로운 기획 공연을 초연한다. 다음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공연하는 ‘예(禮)와 격(格)으로 맞이하다’는 세종 31년 중국 명나라 사신 예겸 일행을 맞았던 절차(궁중의례, 연회, 한강 유람)인 ‘세종조사신연’을 복원한 무대다. 지난해 국악원이 직원 및 단원을 대상으로 한 기획안 공모전의 최우수작이다. 연극연출가 남동훈(성신여대 겸임교수)이 연출과 구성을 맡았다.

국악원은 또 폴란드 인도 카타르 독일 등지에서 해외 순회공연을 한다. 다음달 8일 카타르 도하, 10일 요르단 암만에선 태평무ㆍ부채춤ㆍ강강술래ㆍ소고춤 등 전통무용이 멋스러운 전통의상과 함께 펼쳐진다. 인도에선 다음달 10~15일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등 3개 도시에서 50여명의 대규모 국악관현악단 연주단이 공연한다. 한ㆍ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인도의 인기 영화음악을 현지 아티스트와 협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1년 시나위 연주 ‘감정의 폭발’로 호평받은 독일에선 함부르크(11월 14일)와 베를린(11월 17일)에서 구음시나위와 판소리ㆍ서도민요로 구성한 ‘감정의 폭발 2’의 무대가 이어진다. (02)580-3300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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