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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섭이 아내에게 보낸 엽서,그림 경매에..서울옥션 9월 경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화가 이중섭이 일본으로 건너간 아내에게 보낸 엽서와 유화가 미술품 경매에 나왔다.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063170 대표:이호재 이학준)은 오는 10일 오후 5시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129회 경매에 이중섭이 일본인 부인에게 보낸 엽서와 유화를 경매에 부친다.

경매에 출품되는 이중섭의 엽서화 4점은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한국명 이남덕)에 대한 애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중섭은 1940년 강제노역을 피해 원산으로 돌아오던 1943년까지 부인에게 이들 엽서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엽서화와 함께 출품된 유화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은 초기에 발행된 이중섭 작품집에 수록된 그림으로, 가족을 향한 작가의 그리움이 가득 담긴 작품이다. 유화와 엽서화 세트는 2억5000만~3억5000만원에 출품됐다.

한편 서울옥션의 이번 129회 경매에는 장욱진 화백의 유화 '소와 돼지'(1977)를 비롯해 이우환의 유화 ‘선으로부터’, 김창열의 회화 ‘물방울' 등 근현대미술및 고미술, 도자기 등이 출품됐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9일까지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살펴볼 수 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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