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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정준양 회장 ‘사의 표명’ 보도, 사실 무근”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포스코는 6일 일부 언론이 정준양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해당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 회장이 다음 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인데 지금 시점에서 거취와 관련된 보도가 나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세청이 서울 포스코센터, 포항 본사, 광양제철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정 회장의 거취와 연관된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 정 회장이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 초청자 명단에서 빠졌고, 지난달 28일 10대 그룹 총수 청와대 오찬에도 초청받지 못한 데 이어 박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에도 빠지자 뒷말이 무성한 상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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