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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셉트카 언제 기다려’, 프랑크푸르트에 양산형 신차 쏟아진다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의 눈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쏠린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각 브랜드의 양산형 신차를 선보이는 모터쇼로도 유명하다. 파리 모터쇼가 콘셉트카와 미래형 자동차 중심이라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미래보단 현재에 방점을 두는 모터쇼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당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갖가지 전략 차종과 친환경 신차가 대거 쏟아진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신형 i10을 선보인다. 이 모델은 현대차의 유럽 전략 차종으로, 디자인과 함께 각종 편의사양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유럽 전략차종 i20과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i20 월드랠리카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쏘울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그 외에도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10번째 콘셉트카, KED-10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모델은 최근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차급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수입차업계 역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방에서 모터쇼를 맞이하는 독일차 브랜드는 한층 더 공세를 강화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프리미엄 SUV인 GLA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E골프와 E업!의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다. 또 300마력의 성능을 갖춘 7세대 골프R도 공개할 예정이다. 



포르셰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한 918 스파이더를 선보인다. 엔진과 전기모터 2개를 조합한 사륜구동 모델로, 경량 설계와 낮은 무게중심으로 성능과 연료효율성을 모두 추구한 모델이다. 단 2.8초만에 시속 100㎞를 돌파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196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50주년을 맞이한 ‘911 50주년 한정판 모델’도 공개할 방침이다. 



BMW는 국내 출시도 앞둔 전기차 i3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BMW는 모터쇼 부스 내에 300m 길이의 트랙을 만들어 모터쇼 행사 기간에 i3의 실제 주행 모습을 공개하는 이색 퍼포먼스도 계획하고 있다. 한층 양산형에 근접한 i8 콘셉트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다른 완성차업계 역시 다양한 양산형 모델을 들고 왔다. 혼다는 뉴 시빅 투어러를 최초 공개한다. 유럽에서 개발돼 영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다. 푸조는 뉴 308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전 모델에 비해 140㎏ 가벼워진 무게를 자랑한다. RCZ 스포츠 쿠페의 고성능 모델 RCZ R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규어는 고성능 모델 XFR-S와 XJR을 비롯, 재규어 라인업의 2014형 모델을 출품한다. 랜드로버도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을 전시한다. 



그밖에 도요타는 한층 향상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콘셉트카 ‘야리스 하이브리드 R’을 선보이며, 렉서스는 고효율 2.5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GS300h을 전시한다. 인피니티는 Q30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캐딜락은 쿠페형 콘셉트카인 ‘엘미라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LR을 출품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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