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가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다.

포스코는 11∼17일 일주일간 일반 자재·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 거래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기 결제되는 금액은 1800억원 규모다.

월 단위로 정산하던 외주 파트너사의 작업비도 오는 13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거래업체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일반기업도 5000만원 이하는 현금으로,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5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구매카드로 결제하는 등 최대한 협력사를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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