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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대 이동통신 기업 보다폰, 한국 M2M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세계최대 이동통신사인 영국의 보다폰(Vodafone)이 한국 M2M(Machine to Machine)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기업이 보다폰의 M2M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에 진출할 때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다.

보다폰은 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제조, 의료,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M2M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큐브랩스 등 국내 사업자를 소개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니클라스 예카브 보다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M2M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는 “한국은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수출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M2M을 한국 시장에 소개해 M2M의 이용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다폰은 전 세계 4억 명이 넘는 모바일 가입자를 확보한 최대 이동통신사다. 이 업체는 현재 30개국 이상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M2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50명 규모의 전담 M2M 팀을 구성해서 전세계 솔루션을 지원한다.

보다폰 측은 “M2M 솔루션은 자동차, 운송, 의료,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보다폰의 M2M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보다폰 M2M 부문의 신임 한국 대표를 맡은 이상헌 대표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통신은 얼마나 커버리지를 갖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한 회사가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데 200개가 넘는 국가에 제각각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보다폰은 세계에서 가장 커버리지가 큰 회사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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