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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 우리은행과 400억원 상생펀드 만들어 중기 지원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코오롱그룹은 중소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코오롱과 우리은행은 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주)코오롱 김창호 사장과 우리은행 기업고객본부 정원재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창호 코오롱 사장은 이와 관련해 “이 상생펀드가 협력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자금혜택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상생펀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코오롱글로벌(주), 코오롱글로텍(주) 3개사가 200억원의 상생예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하고, 우리은행이 200억원을 보태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코오롱그룹 협력기업들은 기존 대출보다 최대 2%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생펀드는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의 일상적인 경영활동 위한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여력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협력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될 전망이다.


상생펀드의 지원대상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이 추천한 중소기업이며, 우리은행이 자금지원 업무를 맡는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지난달 중소ㆍ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미래창조펀드에도 5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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