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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위, 중견기업계 성과공유제 활성화 나선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대기업에서 1차 협력사(중견기업)를 거쳐 2ㆍ3차 협력사까지 성과공유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아카데미는 5일부터 6일까지 오뚜기, 희성전자, 조선내화 등 1차 협력 중견기업 60곳을 대상으로 대전에서 진행된다. 성과공유제 이론부터 과제발굴 방법, 계약서 작성, 공유모델 및 우수사례 등 생산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중견기업은 거래관계에서 대기업과 2ㆍ3차 협력사를 이어주는 허리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반성장문화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한 이후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중견기업은 단 2곳에 불과하다. 대기업 53곳, 공기업 31곳에 비교하면 미미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국정과제로 채택, 지난 7월 중견기업의 성과공유 확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14개 중견기업이 자율추진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반위는 이에 더해 산자부와 함께 올해 말까지 약 250개 1차협력 중견기업을 선정,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협약을 체결을 유도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대기업과 거래관계가 큰 1차 협력 중견기업의 성과공유제 참여는 동반성장 온기를 2ㆍ3차 중소 협력사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6회에 걸친 성과공유아카데미에 대기업뿐 아니라 1차 협력 중견기업을 참여시켜 250여명의 사내전문가를 육성하고, 현장코칭 등을 통해 성과공유제 인프라가 부족한 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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