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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커지고 얇아진 갤노트3 11일 국내 예약판매…출고가 100만원 찍을까?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3’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3’<사진>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 3’는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1일부터 통신사를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 3’는 5.5인치 갤럭시 노트2보다 큰 풀HD 슈퍼아몰레드 5.7인치(144.3mm)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8.3mm로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으며 3GB 램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주파수 집성 방식(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한 LTE-A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끊김 없이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사는 갤럭시 노트3 출고가가 어느 정도로 책정될 것인가 이다. 앞서 갤럭시 노트2는 100만원을 넘는 출고가를 기록하며 기존의 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적 있다. 


현재 갤럭시 S4LTE-A나 LG G2 등의 LTE-A폰 출고가는 95만원대여서 갤럭시 노트3도 최소 95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2의 출고가를 감안하면 이번 갤럭시 노트3가 다시 1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 노트3는 노트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펜 기능을 확장시키고 있다. ‘갤럭시 노트 3’의 화면 위에서 S 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에어 커맨드’ 기능을 사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5가지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액션 메모’ 기능은 손글씨로 메모한 정보를 인식하여 전화 걸기, 번호 저장, 지도 위치 찾기 등 다음 단계로 바로 연결시켜 주며, ‘스크랩북’ 기능으로는 관심있는 콘텐츠를 웹, 이미지, 동영상 등 포맷에 제한 없이 한 곳에 쉽고 편하게 S 펜으로 스크랩할 수 있다.

‘캡쳐 후 쓰기’ 기능으로는 화면 전체를 캡쳐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으며, 어느 화면에서나 필요할 때 바로 호출하여 콘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한 번에 찾아 주는 ‘S 파인더’, 잠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실행 시킬 수 있는 ‘펜 윈도우’ 기능 등 ‘에어 커맨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의 활용이 가능하다.

쉽게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이지 차트 기능을 더해 더욱 새로워진 ‘S 노트’는 메모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에버노트’가 삼성 계정과 연동돼 다른 기기에서도 불러올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됐다.

노트 시리즈의 특장점 중 하나인 대화면을 이용해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에서는 동시에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텍스트나 캡쳐된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챗온을 두 화면에 띄워 놓고 한 화면으로는 수신된 메시지를 읽으면서 다른 화면으로 메시지를 동시에 보낼 수 있다. ‘갤럭시 노트 3’의 ‘그룹 플레이’는 하나의 단말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다른 단말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대의 ‘갤럭시 노트 3’를 최대 5대까지 이어 붙여 하나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 3’는 갤럭시 시리즈만의 디자인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면서 따뜻한 질감을 살린 신소재와 측면에 노트 같은 느낌의 줄무늬로 클래식한 다이어리나 수첩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한 배터리 커버로 감각적인 후면 디자인을 선보였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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