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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공주, 674억원짜리 스위스 저택 구매
[헤럴드생생뉴스]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공주가 한때 스위스 전직 대통령이 살던 저택을 지금까지 이 나라에서 거래된 가격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인 5750만 프랑(약 674억원)에 구매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파드 전 국왕의 딸인 라티파 빈 파드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드 공주(54)는 1만8800㎡ 부지의 저택을 유명 의류 브랜드 라코스테와 스위스 마노 백화점을 소유한 노드만 가문으로부터 샀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저택은 1900년대 초반 스위스 대통령을 지냈던 구스타브 아도르가 한때 소유했으며, 다른 저택들과 동떨어진 곳에 있고 제네바 레만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사우드 공주는 이번 거래를 통해 이미 제네바주(州) 일대에 호화로운 저택을 갖추고 사는 다른 사우디 왕족과 합류하게 됐다.

지금까지 매매된 사례 중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딸 디나라 쿨리바예바가 지난 2009년 제네바 레만 호수 남쪽 해안의 호화 저택을 7470만 프랑(약 877억원)에 사들인 것이 최고가의 기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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