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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지병원, 러시아에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스크 지역에서 고려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내과와 외과 교수는 물론 간호사와 방사선사 및 임상병리사 등 폭넓은 의료진이 진료에 나서, 좀 더 정밀한 진단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자동차로 2시간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우수리스크 고려인마을에서 펼쳐진 고려인 대상 무료진료에는 심장질환과 소화기계 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고려인들이 찾아왔으며, 이틀간 모두 200여 명을 진료했다.

우수리스크에는 1만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1910~1920년대 항일 독립운동의 메카로 고려인들에게는 지금도 ‘어머니의 도시’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이번 명지병원 의료봉사활동 현장에는 러시아 국제의료 사업의 개척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문을 연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GMBC) 개소식 및 ‘경기도-연해주 우호협력 MOU’ 체결식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찾아와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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