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성형외과, 절개/전신마취 없는 영구적 코 성형시술 개발
2년 전 겨울 취업을 앞두고 O양은 성형외과를 찾았다. 평소 콤플렉스였던 복코를 세련되고 이지적인 형태로 만들기 위해 거금을 들여 수술대에 눕기로 결심한 것.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위지만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신중하게 생각하거나 수술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붓기가 빠지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게 슬림해질 것이라는 담당의의 설명과는 달리 몇 달이 지나도 코의 모양은 예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측면에서 볼 때면 콧대가 살짝 높아진 것 같았지만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둔해 보이는 인상은 수술 전 모습 그대로였다. 심지어 오랜만에 만난 죽마고우조차도 O양의 코성형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자 슬슬 불안감이 치솟기 시작했다.
뒤늦게 몇 군데 성형외과를 둘러보고 나서야 그는 자신의 코성형이 실패작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형물로 단순히 콧대를 세우는 것만으로는 O양이 원하던 인상과 이미지를 얻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 재수술을 결심했지만 피멍과 붓기로 열흘 넘게 두문불출했던 지난 수술을 생각하면 그리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세 달치 월급에 육박하는 재수술 비용도 부담이었다.
이런 O양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엠제이코(MJCO). 절골이나 보형물 없이 간단한 ‘시술’만으로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감각의 자연스러운 라인을 완성시키는 엠제이코는 기존의 절개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코성형 방법으로 코 성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까지 평가 받고 있다.
KFDA, 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소재를 주입하는 간단한 방식이기 때문에 코성형의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염증이나 구축 등으로부터 안정적이다. 코를 절개하는 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에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로도 가능하고 따라서 붓기나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회복기간도 2~3일에 지나지 않는다. 비용 역시 절개 수술의 1/2 내외로 부담이 적다.
엠제이코 코성형을 개발하고 국내 및 전세계 특허까지 받은 MJ성형외과피부과 박민재 원장은 “엠제이코에 쓰이는 스틱플리머라 불리는 소재는 약 40년 내외로 유지되어 영구적이다. 인체 조직의 연장, 축소, 나아가 리프팅에까지 쓰이는 등 다양한 미용 시술에 두루 응용되고 있다”며 “환자의 코 모양에 따른 맞춤형 명품 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