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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부패척결 칼바람…샥스핀 수요도 급감
중국의 부패 단속 때문에 상어 지느러미(샥스핀)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상어 보호 운동가가 주장했다.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의 연례 회의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서 상어 보호구역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셜군도를 방문 중인 미국의 환경단체 퓨(Pew)자선재단의 상어 전문가 안젤로 빌라고메스는 최근 “중국의 상어 지느러미 수요가 감소했고 홍콩에서도 소비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어 지느러미 수요 감소가 중국 지도부의 부패 단속과 사치 척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지난 1년간 태평양 도서국가 정부들이 상어 보호 활동을 강화했지만, 상어 지느러미 수요 감소에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정부가 반부패를 강조하면서 상어 지느러미 수프를 메뉴에 올리는 만찬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 젊은이들의 문화도 바뀌어 예전처럼 상어 지느러미 수프를 즐겨찾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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