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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최대M&A 임박…버라이즌, 보다폰 지분흡수
21세기 최대규모 M&A(기업인수합병)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주주사들이 지분 정리에 합의함에 따라 21세기 최대인 1300억 달러(144조 원) 규모의 M&A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버라이즌과 보다폰의 ‘55대 45’ 합작 투자로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버라이즌의 100% 자회사가 된다. 미국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보다폰 그룹의 협상대표들이 이런 내용의 거래에 합의, 2일 이사회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이번 M&A가 성사되면 역대 3번째 규모가 된다. 지금까지 M&A 중 최대 규모는 보다폰이 1999년 독일의 만네스만을 2030억 달러에 인수한 사례이며, 두 번째는 AOL이 2000년 타임워너를 1650억 달러에 사들인 경우였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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