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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석이 된 계단, 무대가 된 인도
세종문화회관 10월 20일까지 공연
재즈·무용 등 요일별 장르도 달라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바람이 한결 선선한 초가을을 맞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과 인도가 공연 무대로 변신한다.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9월 3일~10월 20일에 여는 공연 축제 ‘예술의 계단’<사진>이 그것. 이 기간에 너른 중앙계단은 객석으로, 인도는 특설 무대가 돼 무용ㆍ퓨전국악ㆍ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에 공연이 열린다. 모두 40차례 공연이다.


요일에 따라 다른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화요일에는 무용이다. 서울시무용단의 ‘춤추는 허수아비’(3일)로 시작해 정선희플라멩코무용단의 발레 플라멩코(10일), 클럽제이드의 라틴댄스와 탱고(24일)가 무대에 오른다.

수요일은 클래식 무대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금관악기 브라스 연주(4일), 미스터브라스의 브라스 퍼포밍(11일), 서울시합창단의 합창(25일)이 이어진다. 목요일은 크로스오버로, 서울시극단의 ‘서울의 혼: 나비잠’ 쇼케이스(5일), 피리 연주자 안은경과 콘트라베이스와 퍼커션이 함께하는 월드뮤직(12일)이 펼쳐진다.

금요일에는 스카, 레게, 라틴재즈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클럽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레게 전문 윈디시티와 넘버원코리아의 합동 공연(6일, 13일), 퓨전국악그룹 소울(20일), 저스트콰르텟의 스윙재즈(27일) 등이 이어진다. 토요일은 서커스, 비보잉, 어쿠스틱 공연 등 가족이 즐길 만한 공연이, 일요일은 박진감 넘치는 타악 공연이 채운다.

추석 연휴 기간 풍물패 꿈꾸는산대(9일), 퓨전타악그룹 소울(20일), 강백수밴드 & 요요현상(21일), 타악퍼포밍 잼스틱(22일)의 공연이 열린다.

10월에는 시민예술단체의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대학 예술 전공자, 예술 관련 동아리, 시민예술단체와 청소년단체, 노인 및 장애인 공연단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공연팀을 선별한다. (02)399-1612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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